서 론
식용식물들은 대부분 옛날부터 구황작물로서 이용되어 왔다. 현재는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유기농 및 무농 약으로 재배된 작물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자 의 소득 증가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 구조로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독특한 맛 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건강 기호식품인 자연산 산채류 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Park 등, 2012). 이렇게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산채 중 하나로서 취나물로 불리고 있는 자생식물은 우 리나라에서 6속 60여종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산채로 주로 이용이 되는 것은 곰취, 참취, 개미 취, 미역취, 가얌취, 수리취, 마타리, 각시취 등 10여종으 로 알려져 있다.
곰취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비교적 표고가 높은 반음지에서 자생하고 있다(Hong 등, 1999). 어린잎에는 비타민 C와 레티놀 함량이 높아 미백에도 효과가 탁월 한 것으로 밝혀졌다(Hwang 등, 2002). 또한, 곰취나 한 대리곰취 등에 대한 약리활성과 기능성에 대한 연구 보 고가 있으며 최근 항암과 혈소판 응집 억제효과도 큰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Choi 등, 2007; Lee 등, 2002; Na 등, 2006; Park과 Choi, 2007).
한편, 곰취 자생지는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대규모 자연채취는 힘들뿐 아니라 산림생태 측면에서도 훼손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현재는 주로 노지재배 및 시설재배를 통하여 대량생산되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채취하는 종자는 발아율이 높지 않아 생산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지 때문에 근래에 와서는 적정 용기에 파종하여 약 3개월 정도 생육시킨 후 포장에 이식하여 재배하기도 한다. 이러한 곰취 재배에 관한 연구는 현재 미미하며 산림단기소득 증대를 위한 곰취 임간재배에 관 한 기초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Kim, 2003; 2008; Kim 등, 2010a)
따라서 본 연구는 기능성 산채인 곰취를 본격적으로 포장에서 생산하는데 필요한 이식용 유묘를 용기에서 생 산하는 과정에서 차광처리가 곰취 유묘의 생장과 형태적 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여 이식용 유묘단 계의 적정 생육환경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결과들을 통하여 보다 우량한 유묘가 생산되어 이식 포 장에서 보다 높은 생산성 추구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축적시키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2 재배 재료
재배용기는 산채류 생산현장에서 모종생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육묘용 플라스틱 72구 tray(72 cavities, L27.5 ×W54.0 × H4.5,cm)를 사용하였으며, 이 tray의 구 용적은 약 39.2mL이고, 생육밀도는 1m2에 484본이다. 상토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유기물질이 포함 되지 않는 원예용 상토(부농, 한국)를 사용하였다.
3 차광 처리
곰취의 생육 실험은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 소 가좌시험림 내 비닐온실에 설치된 차광시설에서 진행 되었다. 차광은 총 5수준(전광 및 35%, 50%, 75%, 95% 차광)으로 2013년 3월 6일에 각 차광처리별로 파 종용기를 6개씩 배치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차광처리구별 광도는 2013년 3월 6일 맑은 날에 각 차광 내 세 지점을 측정 후 평균값을 산출한 결과, 전광 및 35%, 50%, 75%, 95% 차광처리구는 각각 613.3μmol·m−2·s−1, 370.4μmol·m−2·s−1, 320.2μmol·m−2·s−1, 157.9μmol·m−2·s−1, 38.9μmol·m−2·s−1로 조사되었다. 광도 측정은 LI-250 Light meter(Li-Cor, USA)를 이용하였으며, 각 차광처리구의 상 대광도는 전광대비 각각 약 60%(35% 차광), 52%(50% 차광), 25%(75% 차광) 및 6%(95% 차광)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 사용된 차광망(대경산업, 한국)은 비교적 균일 한 차광력을 가지고 있어 유사한 실험에 많이 쓰이는 재료를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4 실험결과 조사
4.1 생장 및 생장량
포장 이식을 위한 이식용 유묘 생산의 목적에 따라 2013년 5월 21일(파종 76일 후)에 초장, 뿌리직경 및 뿌 리길이를 조사하였는데, 뿌리직경은 각 유묘에서 발생한 뿌리 중 가장 굵은 뿌리의 상부를 측정하였으며, 뿌리길 이는 여러 발생 뿌리 중 가장 긴 뿌리를 대상으로 측정 하였다. 생장 조사 후 잎, 줄기 및 뿌리를 각각 분리하 여 부위별 생체중을 측정하였다. 건물중은 생체중을 측 정한 시료를 Drying Oven (DS-80-5, Dasol Scientific Co. Ltd, 한국)에서 105°C로 72시간 건조한 후 부위별로 측정하였다. 또한, 생체중과 건물중을 통하여 함수율을 구하였으며 차광처리에 따른 생장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래의 식을 이용해 S/R ratio((Leaf + shoot)/root ratio), 엽건중비(Leaf dry weight ratio, LWR), 줄기건중비 (Shoot dry weight ratio, SWR), 뿌리건중비(Root dry weight ratio, RWR)를 각각 구하였다.
4.2 엽특성
차광처리에 따른 곰취 유묘의 엽생장 특성을 비교분석 하기 위하여 각 처리구마다 가장 큰 잎을 하나씩 선별 후 휴대용엽면적 측정기인 Portable Area Meter(LI- 3000C, LI-COR, Inc., USA)를 이용하여 엽면적 등을 측정하였으며, 엽두께는 Digimatic Caliper(Mitutoyo Co., JAPAN)로 세 지점을 측정하여 평균 값을 산출하였 다. Leaf index(Leaf length / Leaf width), SLA(Specific leaf area), LAR(Leaf area ratio)을 아래의 식을 이용하 여 구하였다.
4.3 뿌리분석
뿌리 분석 실험은 2013년 5월 21일에 채집된 생장조 사를 마친 곰취 유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WinRhizo 프 로그램(2009 버전, Regent Instrument Inc., Canada)을 이용하여 차광처리가 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분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 뿌리의 영 상 분석(root image analysis)뿐만 아니라 전체뿌리길이 (total root length), 뿌리투영단면적(total projected root area), 뿌리표면적(total root surface area), 뿌리부피(total root volume), 평균뿌리직경(average root diameter) 등을 뿌리가 겹쳐진 상태도 자체 수정하여 측정분석할 수 있 으며, 뿌리의 직경급별로도 전체뿌리길이, 뿌리투영단면 적, 뿌리표면적, 뿌리부피 등을 분석할 수 있다(Arsenault 등, 1995; Bouma 등, 2000; Wang과 Zhang, 2009).
분석과정은, 뿌리에 붙은 불순물을 물로 조심스럽게 씻 어낸 후 물을 채운 투명 트레이에 뿌리를 넣고, 뿌리가 최대한 겹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펼친다. 그리고 스캐너 (Epson Expression 10000XL, Seiko Epson Corp. Japan) 를 이용하여 스캔한 후 WinRhizo 프로그램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Kim 등, 2010b).
결과 및 고찰
1 생장 및 생장량
곰취 이식용 유묘의 생장조사 결과, 곰취 유묘의 초장 은 차광률이 높아짐에 따라 75% 차광에서 17.3cm로 가 장 크게 조사되었으나 95% 차광에서는 다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뿌리직경은 전광에서 2.13mm 로 가장 굵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광을 제외한 차광 처리구에서는 차광률이 높아질수록 뿌리직경이 굵어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이들 간의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 았다. 한편, 식물은 차광률이 높아질수록 뿌리직경이 얇 아지는 것으로 보고(Ha 등, 2012; Lee 등, 2007)되었는데, 본 실험에서는 이와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뿌리길이의 경우에는 35~75% 차광에서 상대적으로 길게 조사되었고, 전광과 95% 차광에서 짧은 것으로 조 사되었다. 초장과 뿌리직경의 경우, 35% 차광에서 75% 차광까지는 값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생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곰취가 반음 지식물로서 어느 정도의 차광은 생장에 도움(Boardman, 1977)을 줄 수 있으나 과도한 광과 차광은 곰취의 생장을 저해시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Table 1.
Growth characteristics of L. fischeri seedlings grown under different shading levels.
| Shading (%) | Height (cm) | Root diameter (mm) | Root length (cm) |
|---|---|---|---|
| 0 | 10.1±2.2zc | 2.13±0.68a | 7.0±2.0b |
| 35 | 14.3±1.7b | 1.19±0.40b | 12.3±1.1a |
| 50 | 16.8±1.6a | 1.26±0.19b | 13.6±3.0a |
| 75 | 17.3±1.8a | 1.59±0.18b | 11.5±1.4a |
| 95 | 10.6±0.7c | 1.61±0.48b | 5.4±1.2b |
한편, 곤달비(Park 등, 2011)와 산마늘(Park과 Bae, 2012)을 차광처리(전광 및 30%, 50%, 80% 차광) 후 생 육 조사한 결과, 모두 50% 차광에서 가장 높은 초장생 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전광에서는 가장 낮게 조사되어 본 실험의 곰취 유묘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광보다 차광에서 높은 생장 을 보인 것은 산채가 주로 산속에서 자생하는 식물이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전광 및 30%, 60%, 90% 차광에서 생육된 양치류(참지네고사리, 도깨비고비, 선바위고사리, 참새발고사리, 개고사리, 설설고사리)의 경우 참지네고사 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90% 차광에서 높은 초장생장 을 보여 본 실험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 를 통해 초본은 각각의 적정 생육환경이 다양하게 요구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위별(잎, 줄기, 뿌리) 및 전체 생체중은 모두 50% 차광에서 각각 1.784g, 1.330g, 0.791g 및 3.905g으로 조사되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95% 차광에서는 모 든 부위의 생장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건물중은 지상부(잎, 줄기)의 경우, 35% 차광에서 각 각 0.325g과 0.214g으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지하 부인 뿌리의 경우에는 근원직경 생장과 동일하게 전광에 서 0.161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건물 중(p < 0.05)은 잎의 건물중(p < 0.05)과 동일한 경향을 보여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35% 차광에서 0.614g으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가장 낮은 건물중을 보인 처리구는 생체중과 마찬가지로 95% 차광에서 나타났다 (Table 2).
Table 2.
Fresh and dry weight, and S/R ration of L. fischeri seedlings grown under different shading levels.
| Shading (%) | Leaves (g) | Shoot (g) | Root (g) | Total (g) | S(L+S)/R ratio | ||||
|---|---|---|---|---|---|---|---|---|---|
| FWz | DWy | FW | DW | FW | DW | FW | DW | ||
| 0 | 1.425±0.311xa | 0.195±0.040b | 0.694±0.148b | 0.110±0.034c | 0.662±0.149ab | 0.161±0.045a | 2.780±0.486b | 0.466±0.089ab | 2.0±0.6b |
| 35 | 1.643±0.238a | 1.643±0.238a | 1.119±0.162a | 0.214±0.059a | 0.489±0.154b | 0.075±0.026c | 3.252±0.321ab | 0.614±0.146a | 8.4±5.6b |
| 50 | 1.784±0.647a | 0.234±0.095b | 1.330±0.464a | 0.196±0.063ab | 0.791±0.316a | 0.117±0.043b | 3.905±1.356a | 0.547±0.187a | 3.9±1.1b |
| 75 | 1.458±0.414a | 0.175±0.042b | 1.167±0.312a | 0.136±0.067bc | 0.591±0.188ab | 0.058±0.030c | 3.215±0.832ab | 0.369±0.107b | 7.2±4.4b |
| 95 | 0.738±0.145b | 0.053±0.011c | 0.563±0.106b | 0.032±0.005d | 0.117±0.060c | 0.008±0.005d | 1.417±0.286c | 0.092±0.015c | 17.7±14.2a |
본 실험에서 지상부는 전광보다 차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반음지식물로 알려진 곰취가 수광면적을 넓히기 위해 잎을 크게 (Cooper와 Qualls, 1967)한 결과로 사료된다. Kim 등 (2010a)은 곰취를 포트에 이식하여 실험한 결과, 상대광 도가 64~73%인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생체중을 보인 것 으로 나타나, 상대광도가 50%인 50% 차광에서 잎, 줄기, 뿌리, 전체 생체중 모두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본 실 험의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S/R율은 95% 차광에서 17.7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 나, 전광에서는 가장 낮은 2.0으로 나타나 지하부의 영 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2 함수율 및 부위별 건중비
부위별(잎, 줄기, 뿌리) 및 전체 함수율의 경우, 차광별 로는 모두 95% 차광에서 각각 92.8%, 94.3%, 93.1%, 9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은 75%와 50% 차광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Fig. 1). 한편, 지상부인 잎과 줄기는 35% 차광에서 가장 낮은 함수율 을 보였으며 지하부인 뿌리의 경우에는 전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5% 차광에서는 생장이 현저 하게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어진 환경조건에 대한 식물의 적응 반응에서 상대생 장률을 최대로 하기 위한 전략으로(Reynolds와 Antonio, 1996) 광합성에 의해 생산되는 동화산물의 분배 비율을 확인하기 위하여 엽건중비(LWR), 줄기건중비(SWR)와 뿌 리건중비(RWR)의 조사 결과는 Fig. 2와 같다. 엽건중비 (Leaf dry weight ratio, LWR)는 95% 차광에서 0.57로 가장 높게, 줄기건중비(Shoot dry weight ratio, SWR)는 50%와 75% 차광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Fig. 2). 줄기건중비(Shoot dry weight ratio, SWR)는 전광 보다 차광 처리구에서 높은 값으로 조사되었는데, 이것은 차 광으로 인해 줄기의 생장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사료된 다. 또한, 뿌리건중비(Root dry weight ratio, RWR)는 전광에서 0.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생장과 건 물중의 결과와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뿌리건 중비(Root dry weight ratio, RWR)가 35% 차광에서 상 대적으로 낮은 값을 보였는데 이것은 조사된 건물중 결 과와 부합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러한 이유는, 새 조 직 형성에 이용되는 탄수화물의 경우에 식물의 생장 기 간이 늘어날수록 지상부의 무게가 지하부 보다 더 빨리 증가하여 탄수화물의 총량이 지상부에 더 많게 되기 때 문이다(Lee, 1993).
한편, Reich 등(1998)은 내음성 및 비내음성 수종 9종 을 대상으로 전광의 25%와 5%에서 실험한 결과, 모든 수종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광도에서 줄기건중비(Shoot dry weight ratio, SWR)는 높고 뿌리건중비(Root dry weight ratio, RWR)는 낮다고 하여 본 실험의 곰취와 유 사한 경향을 보였다.
3 엽생장 특성
엽면적과 엽폭은 차광률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여 50% 차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이상의 차광률에서는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95% 차광에서는 가장 낮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3). 한편, 차광수준을 각각 0%, 30%, 50%, 80%로 조절하여 생육한 곤달비의 엽폭 의 경우 50% 차광에서 유의적으로 가장 높게, 80% 차 광에서는 가장 낮은 값으로 보고(Park 등, 2011)되어 본 실험의 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Leaf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L. fischeri seedlings grown under different shading levels.
| Shading (%) | Leaf area (cm2) | Leaf length (L, cm) | Leaf width (W, cm) | Leaf index (L/W) | SLA (cm2·g–1) | LAR (cm2·g–1) | Leaf thickness (mm) | No. of leaves |
|---|---|---|---|---|---|---|---|---|
| 0 | 32.2±9.0a | 6.5±0.9b | 7.0±0.9a | 0.93±0.06b | 163.6±17.5cd | 69.1±13.6c | 0.21±0.02a | 2.7±0.5b |
| 35 | 37.3±5.9a | 7.1±0.8b | 7.9±0.7a | 0.90±0.09b | 123.4±35.5d | 63.4±16.5c | 0.18±0.02b | 3.2±0.4b |
| 50 | 39.3±13.9a | 7.5±1.1ab | 8.3±1.6a | 0.90±0.11b | 174.1±24.7bc | 72.7±8.0c | 0.18±0.03b | 3.2±1.0b |
| 75 | 37.1±15.4a | 8.4±1.5a | 7.5±1.3a | 1.15±0.30a | 212.9±62.6b | 106.2±40.7b | 0.17±0.02bc | 3.0±0.6b |
| 95 | 14.7±2.5b | 4.4±0.4c | 5.0±0.5b | 0.87±0.04b | 283.0±26.2a | 161.2±13.2a | 0.15±0.01c | 4.5±0.5a |
엽건물중에 대한 엽면적비율을 나타내는 엽면적비 SLA(specific leaf area = leaf area/leaf dry weight)는 엽 두께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 값이 클수록 엽두께가 얇은 것을 의미하며 총건물중에 대한 엽면적비 율을 나타내는 엽면적율 LAR(leaf area ratio = leaf area/ total dry weight)은 값이 클수록 개체 마다 큰 수광면적 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SLA와 LAR은 본 실험에서 차 광률이 높아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차광수준에 따른 잎의 형태적 변화에 있어서 낮은 광 조건에서 생장한 잎의 경우에는 수광량을 높이기 위해 넓은 잎 면적을 갖으나 높은 광조건에서 생장한 잎은 두 꺼운 잎을 가진다(Marini와 Barden, 1982). 본 실험에서 산채인 곰취를 차광수준을 달리하여 실험한 결과, 전광에 서 0.21mm로 가장 잎이 두꺼운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차 광률이 높아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산채 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식감 또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 에 곰취의 생육 시 어느 정도의 차광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곰취의 엽수는 전광보다 광량이 부족한 차광 처리구에서 상대적으로 많게 조사되었는데, 이것은 상대 적으로 광량이 적기 때문에 엽수를 증가시켜 더 넓은 수광면적을 확보하려는 현상으로 사료된다. 한편, Park 과 Bae(2012)는 차광처리(0%, 30%, 50%, 80%)된 산마 늘의 엽수가 차광률이 높아질수록 작아져 80% 차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90% 차 광에서 가장 많은 엽수로 조사된 본 실험의 곰취 유묘 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본 실험에서 전광과 95% 차광 보다 35~75% 차광의 엽생장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된 것은 그 식물이 요구 하는 광수준을 충족(Ahn 등, 2002; Kim 등, 2010a; Lee 등, 2012)시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Kim 등(2010a)은 5 월에 조사된 차광별 곰취의 경우, 전광에서 엽수는 가장 작게, 엽두께는 가장 두껍게 조사된 것으로 보고하여 본 실험과 동일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 뿌리생장 특성
일반적으로 뿌리는 한곳에 식물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토양으로부터 수분과 무기영양분을 흡수하고, 탄수 화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Lee, 1993). 본 실 험의 곰취 유묘는 포장에 이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산 하는 유묘로서 이식 후 활착이 좋기 위해서는 뿌리생장 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차광수준을 달리하여 생육한 곰취 유묘의 뿌리 영상은 Fig. 3과 같으며 차광 별 뿌리 발달은 전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뿌리는 95% 차광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생장 을 보여 근계가 잘 형성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용 기 내에서 자란 뿌리가 생육상토와 견고하게 밀착하여 용기로부터 분리하더라도 근계가 깨지지 않을 정도의 뿌 리발달 결과는 이식 성공 요인의 한 가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포장에 이식할 때 보다 높은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서 더 작은 용적의 tray를 이용한 생육과 밀도 실험 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WinRhizo 프로그램을 이용한 생장 묘목의 뿌리 형태 특성 분석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영상 분석에서 겹쳐 지는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한 점(Wang과 Zhang, 2009)으로 뿌리의 길이와 직경급의 분포 비율은 뿌리체 계를 묘사하거나 비교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형질로 고려(Bouma 등, 2000)될 수 있다.
차광수준에 따른 곰취 유묘의 뿌리 형태 특성을 조사 한 결과, 전체뿌리길이는 전광에서 1090.6cm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다음은 50, 75, 35, 95% 차광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le 4). 한편, 95% 차광의 전체 뿌리길이는 다른 처리구의 14.0~24.7% 수준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 뿌리직경은 75% 차광에 서 가장 낮게 조사되었는데, 이 처리구의 전체뿌리길이 가 긴 것을 보면, 이것은 상대적으로 세근이 많았기 때 문으로 사료된다.
Table 4.
Root morphological traits of L. fischeri seedlings grown under different shading levels.
| Shading (%) | Total root length (cm) | Root project area (cm2) | Root surface area (cm2) | Root diameter (mm) | Root volume (cm3) |
|---|---|---|---|---|---|
| 0 | 1090.6±94.1za | 36.9±3.1a | 115.8±9.6a | 0.34±0.02a | 0.98±0.12a |
| 35 | 619.4±56.9b | 19.9±2.3c | 62.5±7.1c | 0.32±0.01ab | 0.50±0.07c |
| 50 | 854.8±61.1a | 27.5±3.2ab | 86.5±10.1ab | 0.32±0.02ab | 0.70±0.12ab |
| 75 | 825.4±123.6ab | 25.5±4.0bc | 80.0±12.5bc | 0.31±0.01b | 0.62±0.11bc |
| 95 | 152.8±39.6c | 5.2±1.4d | 16.2±4.3d | 0.34±0.01ab | 0.14±0.04d |
곰취의 전체뿌리길이를 직경급별 비율로 나타낸 결과, 세근으로 판단되는 0~0.2mm의 뿌리 직경급에서는 75% 차광에서 약 40%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으며 95% 차광에서 약 2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Table 5). 또한, 전광에서는 95% 차광 다음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곰취 유묘의 세근 발달 결과는 생장, 생장량(지상부 및 전체) 및 엽생장 등에서 조사된 결과와 부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실험의 결과를 종 합적으로 판단할 때, 포장에 정식 후 좋은 생장을 유도 하기 위해서는 이식용 유묘의 건전한 생육이 중요한데, 이러한 이식묘 생산에는 50% 정도의 차광이 적합할 것 으로 판단되는 바이다.





